▲ 박범계 당선자 |
대전시 교육청은 직업교육학교인 '대전기술정보학교'를 용문동으로의 확대, 이전하고 여기에 60명 규모의 대안교육과정을 함께 넣어 '대전용문학교'를 추진중이다.
박 당선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안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소위 '고위험군 학생들'로 분리할 필요성이 제기된 학생들”이라며 “자신들의 학교에서 배제된 고위험군 학생들을 직업교육생들과 한울타리 내에 섞어놓는다면 직업교육생들조차도 자칫 위험군에 물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고위험군 학생들만을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룰 시설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과, 반드시 추진해야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시교육청 추진안은 직업학교를 확대하면서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고위험군 학생들을 섞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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