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시 문화재위원회(6명) 2분과는 무형문화재 지정 및 확정 심의를 위한 최종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윤희 '입춤'을 시 무형문화재로 최종 심의했다.
문화재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김숙자 류 입춤에 대한 '계보성'과 '향토성' 등 시 무형문화재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최윤희 씨는 지난해 6월 김숙자류 '도살풀 춤'을 시 무형문화재에 신청했지만, 계보논란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유보된 바 있다.
또한, 문화재 지정에 앞서 김숙자 전통무용보존회와 대전시무용협회, 춤 작가협회 등 일각 무용계는 무형문화재 지정을 놓고, 지정 예고 기간 이의서를 제출했다.
무형문화재 지정에 관한 이의서에는 “김숙자 류 춤은 경기도 지방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지역의 향토성을 강조하기에 미약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