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요리사 해산물 요리시연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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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요리사 해산물 요리시연에 “와”

릭 무넨, 능숙한 솜씨 관람객 매료… “세계인 함께 뜻깊은 시간 영광”

  • 승인 2012-05-03 18:17
  • 신문게재 2012-05-04 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눈길 끈 행사

▲ 스타요리사 릭 무넨이 해산물 요리 시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 스타요리사 릭 무넨이 해산물 요리 시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그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선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스타요리사 릭 무넨의 해산물 요리 시연이 열렸다.

3일 오전 8시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WACS총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 출신의 '릭 무넨(Rick Moonen)'의 요리 시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리 시연에 앞서 릭 무넨은 짧은 연설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자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해양환경을 해치지 않은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해산물 요리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WACS 총회에 등록한 170여명의 참석자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자리에서 릭 무넨은 평소 보기 드문 큰 '광어'를 직접 준비해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해산물 요리의 대가답게 자신의 요리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지켜보던 WACS총회 관계자와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오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릭 무넨은 해양보존 단체인 '씨웹(Seaweb)'의 멤버로 평소 해양보존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셰프로 알려져 있으며, 요리를 진행하는 틈틈이 해양보존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릭 무넨은 뉴욕타임스로부터 미슐랭 3스타 등급을 획득한 후 본인의 레스토랑인 'RM Seafood'의 대표이자 총괄주방장이며, 인기 요리경연 TV 프로그램인 '톱 셰프 마스터스'에 참가해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가 수천달러의 상금을 탄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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