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초ㆍ중ㆍ고 54개교와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문화의 집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심신(心身) 짱짱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토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에 참여해 온 주민은 1만3583명으로 대부분이 노인층이었으나 이번 '심신 짱짱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아동청소년센터 3개소 등 모두 13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토요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의사 2명과 전문 강사 13명, 행정인력 2명이 투입돼 전문 강사가 해당 학교와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교육내용은 한의약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상체질, 기공체조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훈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음양오행설을 통해 인체를 이해하고 면역력 증대로 집중력 향상과 학습 증진에 도움을 주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줘 학교 폭력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홍보로 전 학교가 참여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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