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풍물 5일장이 열리는 장날과 토요일에 충주누리장터와 성서동 차 없는 거리 두 곳에서 '향수의 전통시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제외하고 10월까지 30여 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상인, 고객, 청소년, 어린이, 대학 동아리 등이 함께 참여해 사물놀이, 퍼포먼스 등 전통시장 고유의 특색을 살린 체험코너 등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5일 부터 충주누리장터에서는 '성공 기원제'를 시작으로 시장 방문객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깜짝 경매 등이 진행되고 성서동 차 없는 거리에서는 밴드공연과 즉석게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매월 풍물 5일장이 열리는 장날 충주누리장터 2층 교육실에서는 전통시장 고객들을 위해 추억의 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며, 첫 상영은 5일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통시장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만들어 상인들에게는 활력을, 고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해 가보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거듭 날 것”을 기대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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