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주택매매가가, 충남북은 전셋값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전국 평균 주택매매가는 4.3%, 전셋값은 8.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새 대전의 주택매매가는 8.1%, 전셋값은 2.2% 올랐으며 충남은 주택매매가가 8.8%, 전셋값이 11.8% 상승했다. 충북 역시 주택매매가는 12.2%, 전셋값은 13.1% 뛴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 대전의 주택매매가 상승률이 전셋값 상승률보다 4배가량 높게 오른 셈이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1년 전인 전년 동월에 비해 10.0%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2.2%, 연립주택은 6.3% 올랐다.
같은기간 전셋값은 아파트가 1.8%, 단독주택은 2.0%, 연립주택은 5.1%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13.7%, 단독주택 1.1%, 연립주택은 2.1% 올랐으며 전셋값은 아파트 18.0%, 단독주택 2.0%, 연립주택이 3.8% 뛴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1년 새 아파트 매매가가 16.8%, 단독주택 0.8%, 연립주택이 8.2% 상승했고 전셋값은 아파트 18.0%, 단독주택 1.5%, 연립주택이 7.9% 올랐다.
또 지난 4월 한달동안 대전의 주택매매가는 0.1%, 전셋값은 0.4% 하락했으나 충남은 주택매매가 1.0%, 전셋값은 1.2% 상승했다.
충북은 주택매매가 0.5%, 전셋값이 0.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 주택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대전 60.8%, 충남 59.3%, 충북이 60.8%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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