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지역현안 테마로 기획특집 기사를”

  • 오피니언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지역현안 테마로 기획특집 기사를”

'지역신문 역할 충실' 안정적 지면… 다양한 독자 수요위한 다각화 필요

  • 승인 2012-05-02 18:28
  • 신문게재 2012-05-03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중도일보 - 5월 독자권익위원회

▲ 제8기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가 2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송명학 부사장, 최상권 신우산업대표, 김원식 사장, 김원배 목원대총장, 황인방 대전시의사협회장, 김일호 대전충남중기청장, 박광기 대전대교수, 유영돈 편집국장>
<br />김상구 기자 ttiger39@
▲ 제8기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가 2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송명학 부사장, 최상권 신우산업대표, 김원식 사장, 김원배 목원대총장, 황인방 대전시의사협회장, 김일호 대전충남중기청장, 박광기 대전대교수, 유영돈 편집국장>
김상구 기자 ttiger39@
중도일보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김원배(목원대 총장) 위원장. 김일호(대전충남중소기업청장) 위원. 박광기(대전대 교수) 위원, 황인방(대전시의사협회장) 위원, 최상권(신우산업 대표이사) 위원, 안준영(프뢰벨 대표이사) 위원과 본사 김원식 사장, 송명학 부사장, 유영돈 편집국장, 김덕기 편집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독자권익위원들의 지난 한달 간 중도일보 지면 비평을 담아본다.

<편집자 주>

▲김일호 위원=중도일보는 대전, 충남, 충북을 관할하는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내고 있다. 중소기업과 관련해 우수한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는데 대전ㆍ충남지역의 특화사업에 대해 홍보를 많이 해주시고 소식 알림란을 강화해주면 좋겠다.

중도일보가 좀더 가정독자층을 많이 확보하려면 가정주부들에게 관심있는 교육면을 중시해야 한다. 자기주도적 학습법이나 공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뤄주면 학부모들이 스크랩하고 찾는 신문이 된다. 교육으로 특화된 신문을 만들면 독자층이 넓어진다.

▲박광기 위원=중도일보 지면이 최근 몇달사이에 상당히 좋아졌다. 바람이 있다면 18대 국회가 끝나고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우리 지역 현안 문제를 잘 짚어서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여론을 이끌어주면 좋겠다.

10여년동안 각종 시험 출제 위원으로 다니면서 대학 수능시험, 공무원 시험, 로스쿨 시험 등 각종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데, 시험문제 지문을 신문의 기획특집기사에서 스크랩해와 쓰기도 하고 변형시켜 쓰기도 한다. 중도일보 기사가 시험출제 지문으로 나온다면 신문 광고 효과가 상당할 것이다. 중도일보 1면에 나오는 QR 코드는 한 특정기사에 대한 것이 아니고 전체기사가 나오는데 혼동할 수가 있다. QR 코드 위치를 바꿔주면 좋겠다.

▲황인방 위원=제 직업이 의사다보니 의료계 소식을 주로 보게 된다. 중도일보 지면에 글을 잘 쓰는 의사들의 칼럼을 많이 실어주면 좋겠다. 그리고 일부 기사에서 성명 등의 오자가 발견될 때가 있다. 주의해 주길 당부한다.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의 난립으로 시국이 어지러운데 언론이 방향타를 잘 제시해서 정말 나라를 구할 대통령을 뽑을 수 있도록 정론직필해주기 바란다.

▲최상권 위원=작년, 재작년보다 지면이 훨씬 더 많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중소기업과 관련한 지면을 많이 할애해주면 그 자체로 광고 효과가 있어 기업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에 신경을 많이 써주길 바란다.

▲안준영 위원=선거가 끝난 이후 1면 사진기사가 밝아져서 좋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들 교육과 관련한 기사를 유심히 보게 되는데 사진기사만 있고 관련 정보를 주는 기사가 없는 경우가 있어 아쉬웠다.

유성구의 '생각하는 공원'이나 '라디엔티어링 5백리길 걷기 행사'는 정확한 관련 정보기사가 없어 아쉬웠다. 사진과 더불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 4월 초 뉴스토픽 기사는 대전시민의 자살 관련 기사인데 10명중 1명이 자살생각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 의외로 카이스트 학생 자살 사건은 굉장히 단편적으로 다룬 점이 아쉬웠다.

▲김원배 위원장=지난 몇개월동안 신문이 많이 바뀌고 좋아졌다. 1면 내용부터 쏙쏙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지역 현안을 테마로 잡아 기획특집 기사를 체계적으로 시리즈로 만들면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다.

어제 오월드 10주년 행사에 가서 느낀 점은 대전시의 대단한 자랑거리인데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타 지역보다 대전시민들이 더 모른다는 사실이다. 중도일보가 좋은 정보들을 지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주면 좋겠다.

또 각 대학의 특화된 분야가 있는데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1년 계획을 잡아 이런 특화된 대학의 특수 과를 기획 시리즈로 다뤄주면 좋겠다.

정리=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2.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3.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4.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5.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1.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2.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3.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4.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