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ㆍ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배에서 작업하던 미얀마인 A(30)씨가 폭발로 인한 파편을 맞아 숨졌다.
기름운반선은 유류 적하작업 중이었지만 다행히 보일러실만 폭발, 다른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다.
기름운반선에는 한국선원 10명, 미얀마 선원 4명 등 총 1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기관실 내 보일러에서 폭발이 났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사고선박은 제주선박소속의 4200t급(뉴오션선박) 기름운반선으로 서산 대산항에서 기름을 싣고 부산 현대오일뱅크 저유소로 운항이 예정된 선박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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