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수'팀이 '4대강 새물결 대학생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일 한남대에 따르면 학생들이 국토해양부 주최 '4대강 새물결 대학생 정책아이디어 공모전'과 경향신문 주최 '전국대학생 PT경진대회'에서 잇따라 대상을 차지했다.
경영학과 김지우(4학년 휴학중)씨가 팀장을 맡고 오창민(명지대)씨, 이수지(동국대)씨, 정나영(숙명여자대학교)씨로 구성된 '얼수'팀은 지난 달 29일 국토해양부 주최 '4대강 새물결 대학생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4대강의 생태환경 보호'라는 주제로 대상을 획득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원) 재학생(휴학생도 가능)을 대상으로 4대강살리기 사업 이후 우리강의 변화된 모습을 실제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활용정책, 개선정책 등을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전이다.
김씨는 “마케팅 관련 수업으로 문제해결 방식을 익힌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시민이 자유롭게 생태보호관련 활동을 할 수 있는 소셜 그린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많은 조언을 해주신 양원석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에서 9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앞서 최진환(경영정보학과 3학년), 김현섭(수학과 4학년), 이지훈(경제학과 4학년)씨 등 3명의 한남대 팀은 지난 달 21일 경향신문 주최 제1회 전국대학생 PT경진대회에서 '기업의 홍보부스 마케팅 방향'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최씨는 “대회 본선을 앞두고 2박 3일간 하루 1시간씩 자며 팀원들과 PT 준비를 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특히 많은 수업이 발표수업으로 이뤄지는 경영정보학과의 커리큘럼이 큰 도움이 됐고 지도를 해주신 주석정 교수님이 고맙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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