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배재대에 따르면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015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산학협력 특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창의적과제수행, 인턴십, 창업동아리 육성 등 현장 밀착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2013학년도 입시에서 산업현장 근무 특성화고 출신자들을 위한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재직자특별전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산학융합실험실과 산학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석ㆍ박사 과정 운영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연구인력 양성은 물론 학과별 가족회사와 긴밀한 기술교류 체제 구축, 공용장비실 등 기업지원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올 'BINT 융합산업단지캠퍼스조성'을 위해 아펜젤러대학 소속 분자과학부, 바이오의생명공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전자소재공학과 등 5개 학과를 대덕밸리 산학협력관으로 이전했고, 교수들의 산학협력 실적과 산업체 경력 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교원평가제도를 개선했다.
김영호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활발한 융ㆍ복합 연구와 교육을 통해 대덕테크노밸리와 산업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 등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해부터 대학의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2013년까지 모두 7개 대학을 선정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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