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정씨 |
작품 '산중문답'으로 전서 부문 대상을 차지한 대전대 서예학과 정유정(28)씨는 4년 전부터 대전시 서예대전에 출품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취미로 붓을 잡은 그는 군대를 제대한 후 대학교 전공을 서예과로 선택하면서 본격적으로 서예의 길에 접어들었다.
정씨는 “'어느 사람이 왜 산에서 사냐고 물으면 산이 너무 한적해서 좋다. 이곳은 속세와 떨어진 별천지라네'라는 글귀가 마음에 들어 작품에 담게됐다”며 “즐거움을 찾는데 서예가 가장 적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좋은 경험으로 삼아 앞으로도 붓을 놓지 않고 서예의 길을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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