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정씨 |
▲ 강창순씨 |
1일 한국서예협회 대전시지회(회장 정권호)가 주최한 올해 서예대전에는 한글, 전서, 행초서, 서각, 문인화 등 7개 부문에 293명이 응모해 대상 1점, 우수상 1점, 특선 29점, 입선 104점 등 모두 135점의 입상ㆍ입선자를 배출했다.
전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유정 씨는 이백(李白)의 시 '산중문답(山中問答)'을 전서체로 써서 심사위원으로부터 탄탄한 필 획으로 전서의 특징인 필세가 살아있다는 평을 받았다.
▲ 대상작 전서 부문 '산중문답' |
문인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강창순씨는 고향의 정취를 담아낸 '포도'라는 작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권호 심사위원장은 “문인화 부문의 경우 어려운 한문화제보다 한글화제를 쓴 작품이 다양하게 출품돼 현대 문인화 발전에 좋은 징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연정국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8일까지 전시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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