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의장 황인호)가 1일부터 이틀간 주민 편익제공 차원에서 운영하는 공공 실내체육시설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현황을 조사한다.
동구는 현재 가양동 석촌아침마을 옆 옛 초등학교 부지에 국민체육센터를 2013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4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나 운영비 절감을 위해 수영장을 빼고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인근의 우송대 솔브릿지국제대학 건물에 헬스장과 실내수영장이 있어 수영장은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지만,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은 수영장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돼 구의회가 현장방문을 통해 다른 지역의 사례를 조사하기로 한 것.
동구의회 의원들은 1일 서구 정림동의 서구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과 헬스장을 둘러보고 연간운영비 등을 확인했다.
또 운영 중단을 겪은 중구국민체육센터를 견학했으며 대전여고 수영장과 대동종합복지관을 둘러봤다. 2일에는 대덕구 목상동의 대덕구국민체육세터와 유성 구즉국민체육센터, 우송대 솔스포렉스를 견학한다.
황인호 의장은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운영하는데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와 운영상의 어려움과 주민 만족도를 모두 확인해 우리는 국민체육센터를 어떻게 지을지 결정하는데 참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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