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유혹' 판페스티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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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유혹' 판페스티벌 팡파르

천안 명동거리 일대 11일부터… 뮤지컬ㆍ시화전 등 다채

  • 승인 2012-05-01 14:03
  • 신문게재 2012-05-02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오는 11일 천안시 대흥동 명동패션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페스티벌 포스터.
▲ 오는 11일 천안시 대흥동 명동패션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페스티벌 포스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이 정형화된 무대를 떠나 거리에서 시민과 어우러지는 판(PAN)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명동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한국예총 천안지부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천안시 대흥동 명동패션거리, 동남구청사 광장 일대에서 제9회 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PAN페스티벌은 사람(People), 예술(Art), 자연(Nature)의 이니셜로 우리 고유의 '판'을 벌인다는 중의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11일 오후 7시 오렌지 시네스타 앞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판 페스티발은 상상판, 락락판, 난장판, 부대행사, 폐막식 등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천안을 주제로 '오룡아줌마'라는 창작뮤지컬이 천안예총 산하 8개 협회가 공동 제작해 선보인다.

외부 초청공연을 줄이고 천안에서 활동하거나 천안 출신인 예술인들만으로 거리축제를 운영한다.

상상판은 지역의 미술, 문학, 사진 장르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고 교류와 연대를 위해 명동거리 그림 길, 민촌 백일장, 시화전 등이 열린다.

국악과 서양, 대중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락락판은 민요경창대회, 흥타령 전국 학생 풍물ㆍ사물놀이 경연, 천안삼거리 능소가요제, 실버가요제가 마련된다.

음악, 댄스, 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ㆍ거리예술작품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소통되는 난장판은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거리의 화가, 추억사진만들기, 선비문화체험, 국악마당, 페이스페인팅, 민속체험놀이, 아름다운가게 특별전, 솜사탕만들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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