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하절기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1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비상방역근무체제로 전환해 감염병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감염병관리 전략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ㆍ일ㆍ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야간에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확산대응에 나선다.
5월에는 학교 수학여행과 각종 수련회 등 야외행사가 많은 계절로 수인성 감염병 발생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유사시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여행객 등 해외입국자들로 인한 국외 유입 감염병의 국내 전파를 최소화를 위해 '입국자 추적 및 대량환자관리시스템(Epi-Trace)'을 가동한다.
또 6개반 45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144곳의 질병 정보망을 통한 모니터링과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활용키로 했다.
한양규 보건정책과장은 “감염병 예방은 외출 후나 식사 전 등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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