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 |
30일 도에 따르면 2012년 충남생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후보자 등록이 없어 안 지사가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제1차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제8대 회장 선거공고 결과, 후보자 등록은 1명도 없었다.
지난 3월 22일 열린 2차 이사회에서는 '임원은 충남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를 선출한다'는 규정도 개정했다.
회장 선출은 각 시ㆍ군과 종목별 대의원 70여 명의 투표로 결정되지만, 후보자가 등록하지 않음에 따라 안 지사를 단일 후보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
체육회나 장애인체육회는 시장 또는 도지사가 당연직 회장이지만, 생활체육회는 이런 규정이 없어 민간 또는 외부인사가 맡아 왔다.
한편, 대전시생활체육회의 경우 이재선 국회의원이 1997년부터 2008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뒤 2009년에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 2010년부터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추대돼 맡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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