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오는 10~14일 대전지역에서 국민임대주택 5개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 청약접수에 나선다. 결과는 다음달 14일 발표된다.
이번에 예비입주자를 모집하는 임대주택은 대전 노은 반석마을(8)단지 국민임대주택 130세대를 비롯해 대전가오 국민임대주택 70세대, 대전봉산 국민임대주택 133세대, 도안신도시 10블록 국민임대 423세대, 대전노은(3) 4블록 312세대 등 모두 1068세대에 달한다.
단지별로 노은 반석마을(8)단지 국민임대주택은 51.86㎡에 해당하며 대전가오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9.72㎡와 51.93㎡에 대해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전봉산 국민임대주택의 전용면적은 59.96㎡이며 도안신도시 10블록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3.82㎡를 비롯해 39.91㎡, 51.76㎡에 대한 모집 청약을 접수받는다.
대전노은(3) 4블록 국민임대주택의 경우에는 33.38㎡를 비롯해 39.46㎡, 46.87㎡, 51.96㎡ 등 모든 평형대에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그동안 대전지역에서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공급 물량이 드물었지만 이번 모집을 통해 서민계층의 주택난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예비입주 희망자는 “지난해 여러차례 국민임대주택 모집에 신청을 했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려 당첨되지 않아 결국 대출을 받아 전세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며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 모집에서 당첨이 될 경우, 대출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서민들의 주택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 반영돼 이번에 1000세대가 넘는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예비자모집이 실시되는 것”이라며 “국민임대주택 예비자모집 청약에서 당첨이 됐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전까지 기존의 가계 금융 및 부동산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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