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대형 마트를 보유한 '소비의 도시'다.
▲ 사진은 손님들로 가득한 중앙시장. |
대전시는 올해 전통시장에 대해 시장별 특성을 살린 시장경영 혁신사업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시는 '2012년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 공모'결과 으능정이 상점가 등 관내 19개 전통시장에 대해 공동마케팅사업, 시장관리,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상인대학 운영 등 4개 분야에서 국비 3억1500만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들어간다.
중구, 동구 등 원도심 지역은 전통시장이 밀집돼 있는 만큼 시장경영 혁신사업은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도 상당부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력 있는 저렴한 가격, 넉넉한 인심,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경영혁신 사업을 추진해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원도심 지역에는 중앙ㆍ문창시장 등 32개의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골목상권까지 침투하고 있는 대형 유통점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전통시장 영업전략 개발, 서비스 수준의 과감한 향상 등 전통시장 상인들도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자구 노력을 펼쳐 주기를 기대해 본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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