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고주파 열 치료술은 초음파로 간암 부위를 보면서 바늘모양의 길고 가는 전극을 암 덩어리에 넣고 고주파 전류를 보내 순간적으로 섭씨 100℃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켜 암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간에 에탄올을 주입하는 치료법보다 환자의 고통이 적고 1회 시술로 끝낼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하고 재발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건양대병원 간암 치료팀은 현재까지 200여 명의 간암환자에게 250회 이상의 고주파 열 치료술을 해왔으며, 이는 대전ㆍ충청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례다.
건양대병원 소화기센터장 겸 간암팀장인 강영우 교수는 “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성간염환자는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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