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5+2광역경제권 연계ㆍ협력사업' 충청지역 사업 공모 결과, '초광역 정밀화학소재 그린공정 체제 및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우선 과제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총 4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초광역 정밀화학소재 그린공정 체제 및 플랫폼 구축사업'은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 충북, 울산, 전남 등에 걸쳐 구축돼 있는 정밀화학산업 장비ㆍ기술ㆍ인력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연계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내용은 정밀화학 소재 그린공정 인증평가체제 구축과 각 지역의 전문경력 인사를 활용한 그린공정 기술지원 사업,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그린화학제품 사업화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8억 원의 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참여 기관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책기획관실과 소관 부서가 공동으로 전담 점검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5+2 광역경제권 연계ㆍ협력사업'은 지역의 산업ㆍ경제 인프라 등을 활용, 지역 특화산업과 지역간 연계ㆍ협력 과제 등을 발굴ㆍ추진함으로써 지역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5+2 광역경제권은 종전의 16개 시ㆍ도 단위에서 벗어나 수도권과 충청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5)과 강원권, 제주권(2) 등으로 구분된다.
한편 시는 2010년부터 '대청호 오백리길 조성사업' 등 8개 과제에 참여해 총 80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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