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호령한 대전 소녀

  • 사람들
  • 뉴스

'K팝 스타' 호령한 대전 소녀

전민중 3학년 박지민양

  • 승인 2012-04-30 17:42
  • 신문게재 2012-05-01 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SBS K-팝스타 결승에 오른 대전시 유성구 전민중학교 박지민(16세)이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전국의 시청자를 감동케하는 열창으로 영광의 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인천 송도 컨베이시아=김상구기자ttiger39@
▲ SBS K-팝스타 결승에 오른 대전시 유성구 전민중학교 박지민(16세)이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전국의 시청자를 감동케하는 열창으로 영광의 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인천 송도 컨베이시아=김상구기자ttiger39@
자랑스런 대전의 딸 박지민(전민중 3ㆍ사진)이 K팝 스타 우승자로 등극했다.

박지민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20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에서 라이벌 이하이(16)와의 최종 결승 라운드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민은 이날 자유곡 미션으로 'Music Is My Life'를 불러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부른 이하이보다 1점 높은 총점 292점을 받았다. 또 '라이벌 최고의 화제곡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는 이하이가 불러 호평을 받은 영국 여가수 더피의 '머시'를 열창했고, 이하이는 박지민이 불러 큰 관심을 모은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불러 둘 다 295점을 받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하이는 전체 점수의 10%를 차지하는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9주 연속 사전투표 1위를 지켰지만 이날 심사위원 총점(60%)과 시청자 문자 투표(30%)에서 뒤졌다.

심사위원들은 박지민에 대한 심사평에서 노래를 여유있게 즐기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박지민은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태국으로 건너가 살다 3년 전 귀국해 전민동에서 거주하며 전민중학교에 재학중이다. 통기타 가수였던 아버지 박필우씨(55. 코린택 대표)와 CCM(기독교 음악)가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때부터 음악 환경속에서 자라왔다. 새로남교회 집사인 부모의 영향으로 독실한 크리스천인 박지민은 교회 찬양대에서 봉사해 왔다.

 가수 윤도현이 박지민을 최종 우승자로 호명하자 박지민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사랑하는 부모님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민은 이날 우승 상금으로 1억원과 음반 제작비 2억원, 중형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