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년 기준 병원진료비정보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 10.7일, 진료비용 316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타 병원과 비교해 평균 5일가량이 짧고, 수술비용도 100만 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치료결과도 2010년까지 유방암 진단 후 수술받은 환자 중 유방 보존 수술을 시행한 환자가 80%에 달했으며 이는 2008년 유방암학회 보고자료인 60%보다 높았다.
또 완치율(무재발 생존율)도 0기 97%, 1기 93%, 2기 91%로 났으며 특히 초기의 경우 90% 이상 완치됐다.
3기 경우도 69%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등 2006년 유방암학회 보고자료인 0기 95%, 1기 85%, 2기 80%, 3기 40% 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암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각종 최신장비를 도입하고 진료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등 특화된 전문센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연내에 유방암과 자궁암, 갑상선암 등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중점을 둔 여성암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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