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지구촌 정화운동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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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지구촌 정화운동 후끈

국제위러브유본부 40개국ㆍ12만명 '클린월드 운동' 펼쳐

  • 승인 2012-04-30 15:11
  • 신문게재 2012-05-01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국제위러브유본부 천안아산지부 회원 1000여명이 지난달 29일 천안 두정공원 일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친 뒤 깨끗한 지구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다짐을 하고 있다.
▲ 국제위러브유본부 천안아산지부 회원 1000여명이 지난달 29일 천안 두정공원 일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친 뒤 깨끗한 지구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다짐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환경재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한국을 중심으로 지구의 오염을 막으려는 세계인의 노력이 산과 강, 거리, 공원, 바다에서 펼쳐졌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 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지난달 29일 한국 46지부와 세계 40개국에서 12만5000명의 회원이 시간대별로 참여한 가운데 2012 클린월드운동(CWD)을 펼쳤다.

이날 천안시에서는 휴일을 맞아 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가족단위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해 두정공원 일대에 버려진 광고전단과 담배꽁초, 건축자재폐기물 등 5t의 생활폐기물을 말끔히 청소했다. 전국에서는 서울 불광천(1300명), 성남 희망공원(1600명), 안양천(1400명), 대부도(1600명), 수원(1450명), 의정부 중랑천(1900명), 목포(800명), 김해(1200명), 부산 (1600명) 등 도시와 유원지별로 각자의 도시에서 청소가 진행됐다.

해외에서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40개국에서 나라 별로 현지 회원들이 모여 거리, 공원, 강 등을 정화했다.

CWM은 국제 위러브유운동본부가 국내를 기점으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활동으로 지구환경을 구성하는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는 운동이다.

오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만2000의 회원이 참여해 '세계 기후 난민돕기 제14회 새 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해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 등 기후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난민을 도울 예정이다.

장길자 회장은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삶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된다”며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솔선수범하자는 마음이 모아졌다” 고 설명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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