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내동은 대전 둔산권과의 인접성을 비롯해 대덕대로와 동서대로의 교차점에 있다는 교통편의성으로 향후 부동산 가치의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
내동지역은 인근에 올레 KT 인재개발원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지역으로 분리돼 있으며 안골네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다. 인구는 2만7206명에 이른다.
올레 KT 인재개발원 서편으로는 산성미소지움을 비롯해 인터빌아파트, 더리치빌 아파트, 롯데아파트, 코오롱아파트가 분포돼 있다. 이지역은 인근 갈마동 공무원 아파트 등의 영향으로 공무원 입주와 함께 기관의 사택이 주로 들어서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상업인구보다는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는 안정된 주택지역이라는 특징을 지녔다.
단독주택은 KT인재개발원의 동남편으로 분포돼 있다. 이 지역은 괴정동 중심지인 괴정동네거리에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단독주택 주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내동지역은 또 대덕대로와 동서대로가 합쳐져 서구관문의 교통중심지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덕대로를 통해 둔산지구 접근이 10분 이내여서 둔산지역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단지로도 정평이 나있다.
동서대로를 통해 대전IC로의 접근 역시 편해 소통이 원활한 지역이다.
이같은 입지조건으로 서구 내동 상권은 안골네거리를 중심으로 반경 30m 이내 지역이 활성화지역으로 손꼽힌다.
그 밖의 지역은 중간 또는 비활성화지역으로 포함되고 있지만, 활성화지역과 비활성화지역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는 상태다. 이 지역에서는 일부 댄스학원과 요가학원 등이 그동안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피자전문점, 제과점 증 음식업종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내동지역은 KT 인재개발원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내 소통의 연계성이 일부 낮다는 평가도 나온다. 내동 중심부를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어 지역 내 상업시설이 상호보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내동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일부 맛집 이 외에 상권은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서구 지역 도심에서 둔산지구와 대전 동부지역로 향하는 교통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향후 주택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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