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미국 LA슈라이너 병원에서 국내 장애아동 치료를 담당했던 존 로란트 박사가 하이디 박 간호사와 함께 29일 한국을 찾았다.
내달 8일까지 국내에 머무는 로란트 박사 일행은 미국에서 시술을 받았던 어린이들의 관리 상태를 보고, 추가 시술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일정별로 보면, 로란트 박사 일행은 입국 다음날인 30일 충남대병원에서 도내 장애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예비검진을 실시한다.
내달 1일에는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미국에서 시술을 받았던 도내 어린이 13명을 검진한다.
또 2일에는 충남대병원에서 충남ㆍ대전 아동 16명을, 4일에는 충북대병원에서 충남ㆍ북 아동 21명에 대한 검진을 벌인다.
검진을 통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장애아동은 미국 LA슈라이너 병원에서 시술 받게 된다.
이번 검진에서는 특히 지난해에 이어 LA슈라이너 병원과 충북대병원을 화상으로 연결, 척추측만증 및 신규 정형환자 아동 7명에 대한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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