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주신 사무처장의 사회로 통일교육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회장과 감사와 운영위원 등을 선출했다.
김형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한이 경제적 지원을 하면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납북자 송환 등 인간적 측면에서 성의를 보여야 관계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통일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에 차이점을 점점 좁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정은 체제 출범과 북한의 미래'에 대해 특강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일기 박사는 “북한은 당장 올해로 예정된 강성대국 진입과 경제난 해결이 관건”이라며 “주민들의 상실감 증가와 경제 상황 악화가 체제 유지에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일교육위원 대전협의회는 앞으로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연례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 통일안보체험, 통일문화축제, 통일세미나,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만남의 장, 통일교육 책자 발간 등을 하게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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