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제공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국내 2600여개 제조업 생산품목 중 떡이 9742개 사업장에서 생산되고 있어, 최다 업체수를 기록했다.
출하액 규모는 5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절삭가공(8654개) 및 절삭가공 유사처리(7723개), 간판 및 광고 진열물(7595개), 경 인쇄(6952개), 건강보조용 액화식품(5361개)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원제품(4608개)과 셔츠 및 체육복(3689개), 참기름(3076개), 한복(2704개) 등도 전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체당 출하액 기준으로는 경유(6곳)가 5조3753억여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스마트폰(5곳)이 3조5000억여원, TV용 LCD(11곳)가 2조7000억여원, RV자동차(7곳)가 2조6600억여원, D-RAM(9곳)이 2조5900억여원으로 상위 5위에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보면, 전국의 사업체 수는 도ㆍ소매업 87만7000개, 숙박ㆍ음식점업 63만5000개, 협회ㆍ단체ㆍ수리ㆍ개인서비스업 37만6000개 등 모두 335만5000개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제조업 341만8000명, 도ㆍ소매업 261만8000명, 숙박ㆍ음식점업 176만6000명, 교육 서비스업 142만1000명 등 모두 1764만7000명으로 파악됐다.
산업별 연간 매출액은 제조업이 1464조337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4332조원의 33.8%를 차지했다.
도ㆍ소매업(18.9%)과 금융ㆍ보험업(17.2%), 건설업(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숙박ㆍ음식점업이 22.4%로 가장 높고, 협회ㆍ단체ㆍ수리ㆍ개인서비스업(16.1%)과 보건업ㆍ사회복지서비스업(16%), 광업(1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소매업 경영 사업체 61만여개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입업체는 3만7899개(6.1%)를 점유했다.
음식점ㆍ주점업 경영 사업체 58만여개 중 가맹점은 8만5430개(14.6%)로 더욱 높았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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