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위승진자에 대해서 경찰서별 인사교류를 도입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경위 승진전보, 장기근무자 전보를 하반기 인사 때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직원의 설문조사를 거쳐 경위 승진자에 대한 전보인사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보직문제를 해결하고자 상ㆍ하반기 두 차례만 경위 승진 전보인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앞서 1270여명의 직원에게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부는 승진을 이유로 전보조치는 부당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70%이상이 경위승진전보에 대해서 인사교류가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공감했다.
다만 50세이상인 대상자는 특성을 고려해, 경찰서별 전보인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경위승진자가 전보로 다른 경찰서에 근무한 후 3년이 지나면 다시 원하는 경찰서에서 근무도 가능하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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