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오현영 '눈물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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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 오현영 '눈물의 금메달'

런던올림픽 레슬링 선발전 1위 체급티켓 못따내 출전 물거품

  • 승인 2012-04-26 18:01
  • 신문게재 2012-04-27 1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 대전 여자 레슬링의 간판 오현영이 지난 23일 열린 런던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왼쪽부터 유배희 감독, 오현영ㆍ홍향래 선수>.
▲ 대전 여자 레슬링의 간판 오현영이 지난 23일 열린 런던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왼쪽부터 유배희 감독, 오현영ㆍ홍향래 선수>.
대전 여자 레슬링 간판 유성구청 오현영(24)이 2012 런던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현영은 지난 2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자유형 51㎏급 결승에서 한국체대 류은주를 2-0 판정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이 체급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지 못해 오현영의 올림픽 출전은 물거품 됐다.

자유형 55㎏에 출전한 유성구청 홍향래(26)는 결승에서 인천체육회 이유라에게 석패, 준우승에 그쳤다.

유성구청 유배희 감독은 “이번 대회 입상을 계기로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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