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답사는 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고향의 강 사업이 관주도가 아닌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군민참여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군수는 사업대상지 전 구간을 직접 돌면서 사업추진 경위와 현황을 듣고, 현장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014년까지 총 사업비 293억 원을 투입, 청양읍에서 대치면 수석리, 탄정리 8㎞ 구간을 자연과 이야기가 흐르는 테마 형 하천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크게 대치천과 지천 2개 구간으로 나뉘는데 대치천(청양읍 교월리~대치면 탄정리 3.4㎞구간)은 지역주민 친화구간, 문화ㆍ생태 체험구간, 자연경관 보존구간, 수환경 체험구간 등으로 조성된다.
또한 지천(청양읍 읍내리~대치면 수석리 4.6㎞구간)은 자연경관 보존구간, 수환경 체험구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서당골, 칠갑 물장구터, 소원나무, 산책마당, 추억잡이 도랑, 용무골 친수마당, 쇠코바위 소원마당 등 친환경적 테마가 있는 지천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석화 군수는 “고향의 강 사업은 후세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돌려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설계에 잘 반영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품 하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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