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대구ㆍ광주 대표작가 한자리

내륙거점도시 유명작가 초대展 내달 1일까지 서구문화원

화단을 대표하는 대전ㆍ대구ㆍ광주 유명작가들의 전시가 내달 1일까지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다.

임봉재作 봄

이번 전시는 한국조형미술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고 시행하는 첫 전시로 내륙거점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작가들을 중심으로 초대전을 마련했다. 전시에는 김배히, 권시한, 김인화, 김일창, 신건이, 신현국, 이천우, 전명옥, 정명희 등 원로 작가들이 참여한다. 풍경화, 정물화, 추상화 등 작가별로 2~3점씩 작품을 출품, 다양한 주제 안에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유명작가들과 대구, 광주 등 내륙거점도시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지역 간 미술문화교류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의미를 더한다. 조형 미술애호가들에게는 예술적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거점도시 간 문화적 동질성과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형미술협회 박명규 이사장은 “예향의 도시들에서 엄선된 40여 명의 유명 작품들을 우리 고장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