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5~6㎞의 탐방코스(1시간~1시간30분)로 자연과 생태환경이 뛰어난 곳,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공원과 역사유적지 등을 접할 수 있는 탐방로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선정한다.
시는 ▲도심 숲길 및 꽃길 등을 따라 걷을 수 있는 '웰빙길' ▲공원과 낙엽을 접할 수 있는 '낭만길' ▲유적지와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길' ▲반딧불이ㆍ생태습지 등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길' ▲대학 및 원도심 주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길' 등 모두 5개 테마로 나눠 '걷고 싶은 길 20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걷고 싶은 길 선정을 위해 관련 부서 및 자치구 의견은 물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대전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부각 시킨다는 복안이다.
추천된 대상지를 도보관련 전문가 및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소선정 자문위원회'의 심의와 현지답사 등을 거쳐 오는 6월께 최종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일토 시 환경녹지국장은 “걷고 싶은 길을 선정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평소 이웃과 함께 걷고 싶었던 주변의 명소를 적극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