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대전 1227호, 충남 6502호, 충북 982호 등 총 8711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보다 대전 5.7%(74호), 충남 3.6%(244호), 충북이 1.3%(13호) 줄었으며, 이 중 74.6%는 충남의 미분양 아파트로 분석됐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대전 562호, 충남 4128호, 충북 982호 등 총 5672호로 전체 미분양 아파트(8711호) 가운데 무려 65%를 차지했다.
또 같은기간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6만2949호로 전달에 비해 2.9%(1901호) 감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줄었다.
전체 미분양 아파트 중 지방이 3만5988호(57.2%), 수도권이 2만6961호(42.8%)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3만5574호로 전월(3만8532호) 보다 2958호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2만7375호로 전월대비 1057호 증가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전달(3만1452호)에 비해 1014호 감소한 총 3만438호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데는 분양가 할인 등 주택건설업계의 자구노력과 세종시 등 일부 지방 분양시장의 호황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입심리 향상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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