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25일 제5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말라리아 감염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216만명 이상이 말라리아에 감염됐으며, 이 중 65만5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말라리아로 열대말라리아에 비해 사망률은 낮으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 으로 인해 치명적일 수 있어 적절한 치료 및 예방이 요구된다.
국내 말라리아 신고건수를 살펴보면 2010년 대전은 13건이었으며, 지난해에는 8건으로 다소 감소했다. 충남 역시 2010년 14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감소추세다.
국내에서는 인천(2010년 253명), 경기(804명), 강원 (184명) 등이 환자들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며 이 가운데 30% 이상이 현역 군인으로 민간인보다는 군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감염 주의가 요구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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