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3일 박성효 당선자를 초청해 '현안 당정협의회'를 개최, 9가지 현안을 보고했다. |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사업과 신탄진 인입선로 이전 등의 대덕구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며, 당과 행정이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용기 대덕구청장과 김연풍 부구청장, 이광덕 본부장 등이 참석한 대덕구는 이날 9가지 현안을 보고했다.
2016년 이후 착수사업으로 분류된 충청권광역철도망을 조기에 착수하고 구 관내에 6개 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19대에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단계서 멈춘 연축동 도시개발사업에 LH나 대전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방안과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금강엑슬루타워가 완공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현도교와 신구교 사이 갑천고속화도로의 국비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서구 둔산동의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대덕구 중리동을 연결하는 가칭 한샘대교건설은 동ㆍ서 균형개발 촉진차원에서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다.
정용기 구청장은 “오늘 토론한 현안사업들이 구청 혼자서 풀어내기가 쉽지 않아 정당과 행정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지역을 잘 아는 박성효 당선자가 숙원사업을 풀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효 당선자는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행정에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당선자는 “지역을 직접 다녀보니 낙후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지역 현안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실무적인 준비를 철저히 하면 지역의 의미 있는 변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