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기초연구 후속 R&D에 220억 지원

특구본부 2017년까지 추진 내달 25일까지 사업자 신청

연구개발특구본부(이사장 이재구)가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과학벨트 기초연구성과 후속 연구개발(R&D)지원 사업에 착수한다.

과학벨트를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천안시ㆍ청원군ㆍ연기군)의 기초과학연계 R&D 역량 강화와 기초연구성과의 기술적 검증 및 사업화 가능성 탐색을 위한 사업이다.

기초연구성과의 후속 R&D 지원사업은 과학벨트 내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한 기초연구성과 중, 미래 활용가능성은 크지만 사장될 우려가 있는 기초연구성과를 발굴, 연구기획 및 후속 R&D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0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올해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1단계가 끝나는 2017년까지 6년간 모두 22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과학벨트기능지구 내 학ㆍ산, 연ㆍ산 또는 학ㆍ연ㆍ산 형태의 컨소시엄으로 기능지구 기업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후보기술의 부족한 R&D 기획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컨설팅기관과 컨소시엄을 매칭해 2개월간 공동으로 후속 R&D의 목표 및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후속 R&D 지원과제는 연구기획결과물의 기술성ㆍ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제당 연간 3억 원 내외의 후속 R&D 비용을 앞으로 2년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5월 25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과학벨트사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권은남 기자 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