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지역의 지난달 전ㆍ월세 거래는 각각 3974건, 405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과 비교해 각각 20.5%, 9.1%씩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전은 11.9%가 줄었으며 충남은 2.5%가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3월 전ㆍ월세 거래량은 12만6806건으로 전월 대비 3.5%가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0.4%가 줄었다.
지난달 전ㆍ월세 주택 거래의 감소가 두드러진 데는 본격 이사철을 맞은 지난 2월에 전ㆍ월세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전ㆍ월세 시장에 대한 투자손길이 줄었다”며 “전세의 경우, 매매와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선 점 역시 이유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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