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정당 정치인들의 행태가 너무나도 자기 밥그릇만 챙긴 것과 같은 느낌이 들며,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과연 얼마나 노력했는지 되묻고 싶다.
낙선한 의원들은 깊이 반성하면서 재도전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 물론 소수정당으로서 말 못할 애로도 많았겠지만, 내부의 분열과 대전ㆍ충청인을 위해 일하는 태도를 보여 주지 못했다.
대전 유권자들은 현명했다. 분명한 선택을 한 것이다.
지역정당이라고 무조건 몰아주던 구태의연한 과거의 선택이 아니라 골고루 나눠준 것은 참으로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 19대 국회위원으로 당선 된 의원들은 왜 나를 시민들이 선택해 주었는가를 깊이 생각하고 주민의 작은 소리를 하나하나 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초선의원들은 초심의 깨끗한 정치를 위해 '당'과 '나' 개인의 사적인 이익보다는 민초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한다.
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역민을 위해 일해주길 거듭 당부하면서 기대해 본다.
이수영ㆍ독자ㆍ대전시 서구 갈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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