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홍성군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1667만달러로 지난 2010년 1191만달러 수출에 비해 40%이상 급성장 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도 1/4분기중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벌써 516만달러를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이상 증가하며 해마다 농수산물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홍성군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그동안 1000만달러도 달성하지 못하다 지난 2009년 1002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홍성군의 특산물중 하나인 조미김이 단일품목으로 가장 많은 407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주도하며 쌀 가공식품료가 90만달러, 심비디움등 화훼류가 18만달러, 젓갈류와 쌀등이 3만달러 가량 수출실적을 올렸다.
수출국가는 미국이 335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74만달러, 중국이 58만달러, 동남아 23만달러, 대만 11만달러, 호주ㆍ뉴질랜드에 9만달러 수출됐으며 러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도 소량으로 수출길을 열고 있다.
이처럼 홍성군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호조를 띠고 있는 것은 군이 시장개방 압력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등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홍성군은 올해 농수산물 수출 목표를 1800만달러 달성으로 정하고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에 21억원, 새우젓 토굴 정비지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등에 5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등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출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관계자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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