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통합오염지류 개선 집중지원 사업은 하천수의 최근 3년간 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5 ㎎/ℓ를 초과하고, 유역 면적이 75㎢ 이내인 하천 중 단체장의 수질 개선 의지가 강한 곳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강수계에 위치한 조천(65.5㎢)은 하수처리장 노후 등으로 하천수 BOD가 5.8~5.9ppm을 보이고 있다. 삽교천수계인 매곡천(34.8㎢)은 미처리 하수 유입과 하천 자정능력 상실 등으로 하천수 BOD가 5.3~7.9ppm에 달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조천에는 내년부터 2년간 ▲하수개량 및 고도화 35억원 ▲면단위 하수 처리 94억원 ▲하수관거 정비 2곳 246억원 ▲비점 저감 5억원 등 모두 380억원이 투입된다.
매곡천에는 내년부터 3년간 ▲생태하천 조성 57억원 ▲하수관거 227억원 등 284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따라 그동안 수질악화로 몸살을 앓던 조천과 매곡천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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