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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잠든사이 옷ㆍ금품 훔쳐 달아나… 신고 잇따라

  • 승인 2012-04-22 17:11
  • 신문게재 2012-04-23 5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지인의 옷과 금품 등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피해자가 잠든 사이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2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0시 35분께 동구 천동의 피해자 A(34)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가 잠든 틈을 이용해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절취, 56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다.

또 동부경찰서는 같은날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동료가 잠든 사이 옷가지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조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은 지난해 10월 동구 가양동에서 함께 잠을 자던 택배회사 동료 B씨의 의류 등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에 앞서 당진경찰서도 지난 19일 회사 기숙사에서 동료의 현금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윤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1월 당진에 위치한 한 회사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료가 잠든 사이 현금카드를 훔쳐, 115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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