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내달 11일 지용제 개막… 문학행사ㆍ음악회 풍성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향수(鄕愁)'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제25회 지용제가 5월 11~13일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의 생가 주변과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문학축제는 제24회 지용문학상, 제18회 지용신인문학상, 제14회 청소년문학상 등을 시상하고 제11회 전국지용백일장, 지용문학포럼, 제9회 가족시낭송회 등 문학행사와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향수음악회, 길거리 연주회, 학생사생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도 개최한다.

또한, 제5회 옥천예술제, 제5회풍물경연대회, 제9회가족시낭송회 등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문학강연, 시노래, 시낭송 등을 듣고 참여할 수 있는 서울~옥천을 왕복하는 시 문학 자전거열차를 운행하기도 한다.

특히, IFBA 여자스트로급 세계타이틀매치(박지현 11차 방어전)와 박상민(가수), 추노의 작가 천성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박상민의 작은 음악회', '작가와의 만남' 등 연계행사도 펼친다.

이외에도 전국향수사진공모전, 지용회전, 시화전, 공예품전시회 등의 전시행사와 향토야시장, 농산물 판매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