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8일과 20일 2회에 걸쳐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제19대 총선에서 도내 선거구 출마 후보자들이 제시했던 공약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 위한 공약 검토회의를 열었다.
18일 1차 회의에서는 기획관리실 소관 9건을 비롯해 행정국, 바이오밸리추진단, 보건복지국, 여성정책관실 등 총 54건을, 20일 2차 회의에서는 경제통상국, 농정국, 문화관광환경국, 균형건설국 소관 총 120건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건립 재추진, 진천 국가기상인력개발원 유치, 한국가요사 기념관 건립, 대청호 친환경 옛 뱃길 도선 운항 등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약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북부터미널 설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서비스 향상, 13세 미만 아동 필수예방접종 전액 국가 부담, 노인 틀니 지원대상 확대 등 공약은 관련부처에 건의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자료로 시책화하는 등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정부시책에 반영되도록 앞으로도 지속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성조 도 기획관리실장은 “총선 공약은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로서 도정에 반영토록 하는 것은 충북도의 당연한 임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지역발전과 충북도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지역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초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정치권과 도정의 유기적 공조를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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