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서혜원(대표 조광선)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이원면 관리에서 노인성질환 및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확대 시행을 위해 노인요양원 신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담당 공무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내부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새로 증축된 노인요양원은 2010년 12월부터 국비 14억4800만원, 도비 7억2400만원, 군비 7억2500만원 등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면적 6450㎡, 연면적 2550㎡ 규모의 4층 건물로 신축됐다.
1층과 2층에는 로비, 사무실 3개, 식당 및 주방, 화장실, 이ㆍ미용실, 목욕실, 프로그램실, 세탁실, 간호사실, 물리료실, 4인실 7개 등을 갖추고 있으며 3층과 4층에는 휴게실, 직원 숙소 및 요양보호사실, 4인실 12개, 12인실 2개, 다용도실 등 보다 쾌적하면서도 시설기준에 맞는 최신 생활시설 및 재활시설을 갖췄다.
서혜원 수용인원은 장기보호 60명, 주간보호 30명, 단기보호 10명 등 총 100명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지금까지 다섯 곳에 불과해 노인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태안군 노인 요양시설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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