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기간 동안 해안가의 강한 모래바람에 의해 형성된 천연기념물 제431호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의 별 후보지로 선정됐다. |
태안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2 한국 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부문과 장애물 없는 관광 부문 등 2개 분야에 신두리 해안사구가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매년 10개의 우수관광자원과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홍보하는 시책으로 국민과 전문가로부터 가장 추천이 많은 순서로 선정된다.
후보지는 국민들의 인터넷 투표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 평가 결과를 합산해 오는 6월 11일 최종 발표된다.
국민이 참여하는 인터넷 투표는 다음달 15일까지 한국 관광의 별 홈페이지(award.visitkorea.or.kr)에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무려 1만500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만들어진 것으로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사구의 형성과정과 해안사구의 환경을 밝히는 데 학술적 가치가 크다”며 “이번 기회에 2012 한국관광의 별에 꼭 선정 될 수 있도록 인터넷 투표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ㆍ최고의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 낸 특이한 자연 지형과 멸종위기의 동ㆍ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역사적, 자원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관광자원으로 제1호 해양생태계 보전지역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됐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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