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멋쟁이라면 센스있게 '바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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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봄볕 '자외선 차단제' 필수… 피부 타입별 선택해야

  • 승인 2012-04-22 13:45
  • 신문게재 2012-04-23 13면
●주목받는 패션가 '핫 트렌드'

따뜻한 봄 날씨 속에 야외활동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봄철 야외활동에는 황사바람이나 꽃가루 같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많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따스해지는 햇볕만큼 강해지는 봄철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우리 피부의 노화현상을 촉진하고, 기미를 유발하는 등 자외선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피부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보호를 위해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

자외선차단제는 여름휴가 때나 가끔 운동하는 날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구름이 잔뜩 낀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가 받는 자외선의 양은 특별한 날보다 일상의 틈을 타 더욱 교묘하게 파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에는 여름철 피부를 벌겋게 익게 하는 '자외선 B'와 계절에 상관없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 A'가 있다. 자외선차단제에 표시된 'SPF 30/PA++' 같은 표시는 각각 자외선 B와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자외선 B의 차단 외에도 자외선 A의 차단도 중요하게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자외선차단제 중에 자신에게 맞는 종류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로션이나 크림타입보다는 스프레이 타입이 효과적일 수 있다.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는 액상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건조한 피부에는 로션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종일 야외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면 크림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봄과 따스한 햇볕은 반갑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에는 대비가 필요하다. 강력해지는 자외선에 충분히 대비를 한다면, 마음 푹 놓고 쾌청한 하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지명각 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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