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여ㆍ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은행 정기예금 및 기업자유예금, 대학교 등록금 등의 유입으로 수신이 증가 됐고, 여신은 주택관련대출 등 특이요인으로 큰폭 감소했으나 비은행기관인 신탁회사와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신(1월 +3548억원→ 2월 +7662억원)의 경우 CD 등 시장성수신의 감소세가 증가한 데다 지자체, 교육청, 연구소 등의 자금이 정기예금 및 기업자으로 유입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기관은 상호금융 등 서민금융기관 수신이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자산운용사 및 신탁회사 수신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여신(1월 +2013억원→2월 +1225억원)의 경우 일부은행의 세종시 지점 개설로 대전에서 취급했던 세종시 주택관련대출이 이관 돼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지만, 기업대출이 계절요인 소멸 등으로 운전자금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은 신탁회사의 어음매입이 늘어났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의 여신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증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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