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김관진<오른쪽 두번째> 국방장관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천궁 등 전시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국방과학기술은 대한민국 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그 목적은 파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이루려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연구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등은 국방과학과 R&D 예산을 줄이는 시점”이라며 “우리에게 기회다. 적정한 예산은 유지할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증액해서라도 여러분들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방과학기술이 산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자주국방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한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이 만드는 게 자주국방이라는 말이 정확하다”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지만 그 목적은 파괴에 있는 것이 아니고 평화를 이루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1층 현관에서 방명록에 '자주국방을 향한 창조적 도전'이란 글을 남겼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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