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해마을 우렁이 농법단지. |
19일 시는 관행농법의 한계 극복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 유기농업단지 조성 사업자로 산척면 영덕리 천등산벼작목반(반장 이충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천등산벼작목반은 65농가가 참여해 단지 내 53.8㏊의 면적 중 60% 정도인 32.4㏊에 대해 39농가가 우렁이 농법과 미생물제제 등을 사용해 2010년부터 무농약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2년 만에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천등산벼작목반은 이번 선정으로 올해 친환경농법 실천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1동(저온저장고, 97㎡), 농자재 장비 부착형 퇴비살포기 4대에 보조금 9600만원 지원 등 총 1억20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업단지 조성사업은 2년에 걸친 사업으로 개소당 2억4000만원이 투입되고 2년차 사업은 성과분석 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되므로 행정기관 및 작목반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등산벼작목반은 2차 연도에 14농가 13.2㏊를 무농약 인증으로 확대하고 2014년에는 12농가 8.2㏊의 면적을 유기인증으로 전환하는 등 전 농가가 친환경농법의 실천을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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