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우량기업유치 결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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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우량기업유치 결실 잇따라

삼성물산ㆍ이엠케이 오늘 준공식… 지역주민 고용창출효과 기대

  • 승인 2012-04-19 15:31
  • 신문게재 2012-04-20 19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충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우량기업 유치의 가시적인 결실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시는 건축용 PC(Precast Concrete)부재를 생산하는 삼성물산(주)과 국내 마그네슘 합금 임가공 업계 1위업체인 (주)이엠케이 충주공장이 20일 각각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주)이엠케이 충주공장.
▲(주)이엠케이 충주공장.
용탄동 충주 제3ㆍ4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11만5703㎡, 공장면적 9425㎡ 규모로 완공된 삼성물산(주)은 건축물의 기둥, 보, 슬래브, 벽과 같은 부자재들을 제작하는 PC공장이다.

충주공장은 자동화 생산방식을 도입해 슬래브 PC 생산성을 기존 대비 400%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으로 2012년 현재 연간 6만㎥ 수준의 PC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PC공장의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으로 2014년 추가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연 12만㎥수준으로 PC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연간 4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충주 PC공장 신설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PC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로인해 올해 말까지 2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2014년 추가 설비 공사가 완료되면 월 350~400여명의 지역주민 중심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주) 충주공장.
▲삼성물산(주) 충주공장.

한편 대소원면의 첨단산업단지 내 1만308㎡의 부지에 건축면적 4725㎡ 규모로 준공한 (주)이엠케이는 국내 IT제품 및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잉곳(괴)의 약 60%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마그네슘 합금 임가공 업계 1위의 기업이다.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생산 시 발생하는 마그네슘 스크랩(부산물)을 수거해 마그네슘 합금 소재잉곳(괴)의 형태로 환원 및 임가공을 통해 국내외 IT제품과 자동차 부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엠케이는 연간 1만5000에 달하는 마그네슘 잉곳(괴)을 생산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고용인원이 100여명까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친환경 에코 마그네슘 합금 소재의 생산 비중을 확대해 친환경 금속 소재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3월말 현재 충주3ㆍ4단지의 (주)알란텀, 첨단산업단지의 (주)서울금속 외 29개 업체, 오는 6월말 토목공사 준공 예정인 기업도시의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외 4개 업체 등이 올해 내로 본격 가동하기 위해 공장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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