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건축용 PC(Precast Concrete)부재를 생산하는 삼성물산(주)과 국내 마그네슘 합금 임가공 업계 1위업체인 (주)이엠케이 충주공장이 20일 각각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주)이엠케이 충주공장. |
충주공장은 자동화 생산방식을 도입해 슬래브 PC 생산성을 기존 대비 400%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으로 2012년 현재 연간 6만㎥ 수준의 PC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PC공장의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으로 2014년 추가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연 12만㎥수준으로 PC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연간 4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충주 PC공장 신설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PC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로인해 올해 말까지 2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2014년 추가 설비 공사가 완료되면 월 350~400여명의 지역주민 중심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주) 충주공장. |
한편 대소원면의 첨단산업단지 내 1만308㎡의 부지에 건축면적 4725㎡ 규모로 준공한 (주)이엠케이는 국내 IT제품 및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잉곳(괴)의 약 60%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마그네슘 합금 임가공 업계 1위의 기업이다.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생산 시 발생하는 마그네슘 스크랩(부산물)을 수거해 마그네슘 합금 소재잉곳(괴)의 형태로 환원 및 임가공을 통해 국내외 IT제품과 자동차 부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엠케이는 연간 1만5000에 달하는 마그네슘 잉곳(괴)을 생산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고용인원이 100여명까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친환경 에코 마그네슘 합금 소재의 생산 비중을 확대해 친환경 금속 소재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3월말 현재 충주3ㆍ4단지의 (주)알란텀, 첨단산업단지의 (주)서울금속 외 29개 업체, 오는 6월말 토목공사 준공 예정인 기업도시의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외 4개 업체 등이 올해 내로 본격 가동하기 위해 공장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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